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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패키지' 최우식, 사랑도 버거운 청춘들의 현실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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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패키지' 최우식, 사랑도 버거운 청춘들의 현실 연애

입력
2017.10.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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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이 현실과 맞닿은 이야기를 선보였다. JTBC '더 패키지' 캡처
최우식이 현실과 맞닿은 이야기를 선보였다. JTBC '더 패키지' 캡처

'더 패키지' 최우식의 현실 연애가 공감대를 자극했다.

최우식은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에서 일이 안 풀리는 청년 사업가이자 오래된 연인이 있는 김경재로 출연 중이다. 지난 27일 방송에서 최우식은 녹록지 않은 현실 앞에서 일도 사랑도 버겁기만 한 청춘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경재가 "사랑도 먹고 사는 일 중 하나다. 세상에서 먹고 사는 일이 제일 힘들어서 그렇지"라고 말하는 내레이션은 집중도를 높였다. 그는 "살면서 쉬운 일은 하나도 없었다. 대학도 어렵게 들어갔고 졸업은 더욱 어려웠다. 취업이 가장 어려운 건 나중에 알았다"라며 현실을 관통하는 말들을 내뱉었다.

이날 최우식은 여자친구 하시은(한소란 역)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부터 갑자기 날아든 이별 통보 앞에서 망연자실한 모습까지 7년이라는 긴 연애 기간 동안 느꼈을 법한 다양한 감정을 표정 연기에 담아냈다.

취업 면접에서 번번히 떨어지고 어렵게 들어간 회사에서는 해고 당하고, 호기롭게 시작했던 사업은 계속 투자에 실패하는 등 뭐라도 해보고 싶지만 뭘 해도 안 되는 현실 앞에서 좌절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샀다. 게다가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꿈꾸며 떠난 프랑스 여행에서는 오히려 이별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번 여행 끝에 남은 것은 이별일지 아니면 더욱 견고해진 사랑일지 최우식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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