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호(왼쪽)와 이승우/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신태용(47)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11월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선수 23명을 30일에 발표한다. 대표팀 합류 여부에 기대를 모았던 '신태용의 아이들' 이승우(베로나)와 백승호(지로나)는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신태용호 3기는 11월 10일(콜롬비아)과 14일(세르비아) 평가전에 나선다. 대표팀은 11월 6일 소집된다. 한국 축구의 희망이자 신태용 감독과 올 초 호흡을 맞췄던 이승우-백승호는 해외파 소집 요청 대선 선수에서 제외됐다. 둘 모두 프로 데뷔를 치른지 오래지만 해외파로만 구성했던 유럽 원정 평가전 때 테스트받을 기회를 놓친 데다 국내 K리거 선배들과의 경쟁을 뚫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공격 라인에선 유럽 원정 평가전 명단에서 빠졌던 골잡이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다시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부상을 털어낸 기성용(스완지 시티)도 무난히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대표팀 옷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는 최근 컵대회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재발탁과 관련해 적식호가 켜졌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주말 K리그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점검한 뒤 코치진 회의를 거쳐 30일 발표할 23명의 소집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KS] 문재인 대통령 공 받은 KIA 김민식 '감사하고 영광이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