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모르는, 위험한 지구의 자연 현상
글로벌 다큐멘터리 (KBS1 오후 8:10)
지구는 그저 인간을 위한 안락한 보금자리가 아니다. 지구가 곳곳에 품고 있는 무시무시한 위험을 찾아내기 위해 BBC 제작팀이 나선다. ‘위험한 지구’ 3부작을 통해 우리의 관심 밖에서 숨죽이고 있는 위협적인 자연 현상을 포착해낸 것. 이번 첫 방송에서는 ‘불’이 가진 위험을 다룬다. 천둥과 화산 폭발은 순간적이면서도 오래 지속되는 파괴력을 지닌 자연 현상이다. 최근에 들어서야 그 정확한 원리가 밝혀지고 있는 번개의 모습을 최신 모션 컨트롤 카메라에 담아 불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첨단 의료장비 갖췄지만 후진적인 응급의료체계
SBS 스페셜 (SBS 오후 11:05)
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자칭 ‘의료 선진국’인 한국의 응급의료체계의 현실을 낱낱이 살펴본다. 1년에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한 사고는 156만여 건 이상 일어난다. 50세 이하 인구의 사망 원인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다. 병원에 옮겨진 사망자 중 3분의 1은 적절한 조치로 생을 지속할 수 있었던 사람들이다. 중증외상환자의 응급조치를 위해 전국에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됐지만, 최첨단 의료 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갖추고도 한국의 ‘예방 가능 사망률’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런 현상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원인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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