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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개막 후 5연패 최악의 부진...삼성 2연승 행진

입력
2017.10.2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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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농구 부산 kt가 창원 LG에 역전패를 당하며 개막 후 5연패의 늪에 빠졌다.

kt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1-85로 패했다. kt는 개막 이후 5연패를 당하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kt가 개막 이후 5연패를 당한 것은 이번이 3번째(2003-2004·2008-2009·2017-2018시즌)다.

kt는 리온 윌리엄스(21점·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로 활약하고 김영환이 3점 슛 3개 등 18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이에 반해 LG는 4쿼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조나단 블락(18점·10리바운드)과 혼자서 22점을 폭발시킨 김종규의 활약에 힘입어 kt를 제압했다.

잠실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이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질주하던 KCC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은 KCC를 94-75로 물리치고 2연승을 내달렸다.

45점을 합작한 리카르도 라틀리프(25점·15리바운드)와 마키스 커밍스(20점)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김동욱도 3점 슛을 4개나 쏟아내며 16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삼성의 라틀리프는 이날도 어김없이 더블더블을 했다. 그는 41경기 연속 더블더블의 대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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