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정(오른쪽)./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우리카드가 젊은 피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27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25-21 19-25 25-15 23-25 16-14)로 누르고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이날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한 신인 한성정(21)을 선발로 투입했다. 분위기 반전을 노린 파격 라인업이었다. 김상우 감독은 침체된 선수단을 향해 "우리의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고 독려했다.
지난 9월 한국전력과 트레이드로 영입한 센터 우상조(25)의 투입도 김 감독이 던진 승부수였다. 결과적으로 김 감독의 리더십은 통했다. 선수들은 하나로 뭉쳤다.
V리그 최연소 외국인 파다르(21)는 25일 삼성화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파다르는 서브 득점 5개, 블로킹 5개, 후위 공격 17개를 성공하며 44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부터 V리그에서 뛴 파다르의 개인 통산 6번째 트리플 크라운이다.
첫 번째 세트를 내준 OK저축은행은 승부를 5세트까지 몰고 갔으나 막판 뒷심에서 밀리며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OK저축은행은 시즌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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