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밀./사진=K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올 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정한밀(26)이 생애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정한밀은 27일 경남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손준업(30), 조성민(32), 고인성(24), 엄재웅(27) 등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제친 정한밀은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그는 지난 8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 오픈 때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랐지만, 3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쳐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정한밀은 "이번 대회에선 무너질 때 무너지더라도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 이정환(26)은 4타를 줄이며 공동 6위(7언더파 137타)로 올라서 대상 포인트 1위 탈환을 앞뒀다.
2011년과 2012년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호스트 최경주(47)는 5언더파를 때려 공동 11위(5언더파 139타)에 위치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강성훈(30)은 3타를 줄여 최경주와 같은 순위에 자리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최진호(33)는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중위권에 그쳤다. 다음 달 28일 입대하는 노승열(26)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기권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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