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통시장 한 곳에서 즐기세요”…‘전국우수시장 박람회’ 정선서 개막

전국 전통시장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27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올해 14회째인 이 박람회는 관람 인원이 16여만 명에 이르는 전통시장 최대 행사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국 1,439개 전통시장 가운데 115곳이 참여해 전통시장관, 청년상인관, 팔도 먹거리 장터 등 총 127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또 올해 박람회가 열리는 정선이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가 개최되는 지역 중 한 곳이라 올림픽 열기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상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람회는 오는 29일까지 사흘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