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는 ‘제2회 우리 동네 소상공인 축제’를 알리는 온라인 홍보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ㆍ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올해 우리 동네 소상공인 축제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영등포시장 지하상가, 부산역 지하상가, 광주 금남로 지하상가 등 13개 지하상가 점포와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점포를 포함,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다양한 업종의 1만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가 업체들은 5%에서 최대 8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번 축제가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을 돕기로 했다. 27일 열린 온라인 프로모션 페이지(http://campaign.naver.com/smallbizday)를 방문하면 지역별 참여 업체와 상세 혜택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축제 정보를 공유하거나 참여 업체에 방문한 사진을 올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축제 이후에도 소상공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비용이 부담스럽거나 방법이 어려워 홈페이지를 갖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을 통해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승재 소상공인협회 회장은 “소상공인 주간 행사는 국민경제의 중요한 근간인 소상공인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지역경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 스스로의 혁신을 통해 국민들께 나아가고자 하는 이번 행사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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