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즐길 거리로 시민 발길
충남 천안시 원도심 명동대흥로거리에 청년창업지원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청년몰 ‘흥흥발전소’와 ‘오락야시장’이 27일 문을 열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청년몰 ‘흥흥발전소’는 청년상인의 아이디어와 쇼핑, 문화, 놀이를 융합한 거점공간으로 생활소품, 패션, 식당, 카페 등 현재 14개 점포가 입주했다. 향후 20여개의 창업점포가 더 문을 열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음악 공연, 웰컴 이벤트, 미디어 퍼포먼스, 할로윈 나라, 레크레이션과 오락프리마켓도 열렸다.
천안시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청년몰 조성사업 선정 이후 원도심 노후건물을 리모델링해 ‘흥흥발전소’를 개소했다. 개소에 앞서 충남도,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남문화산업진흥원,천안명동대흥로상점가상인회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천안역전시장의 ‘오락(oh樂)야시장’도 이날 노인, 중ㆍ장년층 시민에게 전통시장의 향수를, 젊은 세대에는 이색적인 먹거리를 선보였다.
야시장은 매주 수, 목, 금, 토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앞으로 판매대 운영자 추가 모집을 통해 메뉴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원도심상인회와 함께 준비한 사업으로 기존상인과 청년창업자의 상생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흥흥발전소와 오락야시장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이 한층 들썩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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