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한미정상회담 의제 조율 전망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을 접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SCM) 참석 차 방한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을 접견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미 측에선 매티스 장관을 비롯해 마크 내퍼 주한미국 대사대리, 샐리 도넬리 국방부 수석고문,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 대리, 크레이그 폴러 국방부 장관 선임군사보좌관, 로버타 셰이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가 참석한다. 청와대에선 송영무 국방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박수현 대변인이 배석한다.
이 자리에선 내달 7, 8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방한과 관련한 사전의제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 군사적 대응 등 한미 동맹 강화와 관련한 의견이 교환될 전망이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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