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교수와 황교익 맛칼럼니스트의 '알쓸신잡2'의 브로맨스 담당을 예고했다. 티격태격 케미에서 어느새 절친 브로맨스까지 풍기는 두 사람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유시민과 황교익은 tvN '알쓸신잡'을 시즌1부터 함께해왔다. 접점이 없어보이는 두 사람은 '미식'이라는 주제로 첫 만남부터 불꽃튀는 설전을 벌였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을 위협하는 유시민의 음식 사랑은 매회 남달랐을 정도. 이에 각자 음식에 대한 식견으로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앙숙케미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알쓸신잡'의 웃음 포인트가 됐다.
여기에 낚시마니아 유시민이 황교익을 낚시의 세계로 인도하며 방송 외적으로도 친분을 자랑하게 됐고, 이제 더없는 절친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2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유시민과 황교익은 공통의 관심사로 뭉쳐서 잡학수다에 매진할 예정이다.
황교익은 "'알쓸신잡'은 방송 생각이 안 드는 프로라서 좋다. 처음엔 카메라가 24시간 내내 따라다닌다는 것에 대해 많이 긴장했다. 그런데 제작진이 신경 안 쓰게 배려해준다. 덕분에 아무 생각 없이 맛있는 걸 먹고 수다 떨면서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음식배틀은 계속된다. 서로의 전문영역은 무너진 것 같다. 이참에 유시민의 영역은 좀 뺏어올까 한다. 유시민은 맛 소개를 부탁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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