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은 서울SK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서울SK가 안양KGC에 85-81로 신승을 거두며 개막 5연승을 달리게 됐다. SK는 원주DB와 함께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서울 SK는 26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원정 경기에서 85-81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3연패를 이어가게 됐다.
SK는 테리코 화이트(21득점)와 애런 헤인즈(23득점 14 리바운드) 두 외인을 앞세워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4쿼터 75-71로 앞서던 SK는 인삼공사 오세근에게 종료 3분 58초를 남기고 3점 플레이를 허용, 1점 차로 쫓기며 위기를 맞았다. 오세근은 종료 2분15초 전에 다시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77-75, 역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SK엔 에이스 헤인즈가 있었다. 2득점에 성공한 헤인즈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종료 1분 24초 전 최준용이 2점을 보태 재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22초 전에 헤인즈의 덩크슛으로 4점 차로 달아났다. 인삼공사는 끝내 4점 차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SK가 시즌 개막 후 5연승을 달리게 됐으며 이는 구단 최초 기록이다. 공동선두 SK와 DB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한편 경기도 고양체육관 경기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오리온을 89-88, 1점 차로 따돌렸다. 현대모비스 레이션 테리가 25점, 전준범이 20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블레이클리는 18점, 11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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