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171026)-태국, '세기의 장례식' 운구행렬

70년 동안 태국을 통치해 온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전(前)국왕의 장례식 이틀째를 맞은 26일(현지시간) 국왕의 시신을 실은 왕실전차가 방콕의 왕궁에서 나와 화장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검은 옷을 입은 수천명의 추모객들이 장례 행렬을 보기 위해 거리에서 잠을 지새웠으며5천 600여 명의 군인들이 동원되어 국왕의 시신을 실은 길이 18m, 높이 11.1m의 금빛 '왕실전차' 를 화장장으로 인도했다. AP 연합뉴스

터키 이스탄불에서 국제앰네스티 터키지국장을 비롯한 인권활동가 11명이 테러조직을 도운 혐의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다. 법원은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중 8명에 대해 석방 명령을 내린 가운데 26일(현지시간) 이스탄불의 실리브리 교도소 앞에서 석방된 이딜 에세르 국제앰네스티 터키지국장(가운데) 등 활동가들이 동료들과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의 상원에서 정부에 대한 신임투표와 연계된 새로운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이 실시되어 가결된 가운데 25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오성운동 창립자인 코미디언 출신 베페 그릴로가 선거법 개정안 반대 시위 중 하얀 천으로 눈을 가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나 아이비리그 나온 남자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기 전 워싱턴DC 백악관의 사우스 론(남쪽 잔디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근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국격을 떨어뜨린다는 공격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난 아이비리그 나온 똑똑한 사람'이라고 항변했다. EPA 연합뉴스

스페인과 카탈루냐의 분리독립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현지시간) 마드리드의 카탈루냐 독립 지지하는 깃발이 발코니에 걸린 건물 앞에서 시민들이 포옹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에서 2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회동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이탈리아 북부에서 최근 오랜 가뭄과 이상 고온, 산불, 매연으로 인한 스모그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25일(현지시간) 밀라노의 도심이 스모그에 쌓여 있다. AP 연합뉴스

뉴질랜드 웰링턴의 총독관저에서 26일(현지시간) 재신더 아던 뉴질랜드 총리 취임식이 열려 취임선서를 마친 아던 신임총리(오른쪽)가 데임 팻시 레디 총독(가운데), 연정 파트너인 뉴질랜드제일당 윈스턴 피터스 대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의 세번째 여성 총리로 1872년 이후 뉴질랜드에서 가장 젊은 총리다. 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25일(현지시간) 의문의 차량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 경찰이 사고현장에서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우크라이나 이고르 모시이추크 의원이 부상을 당하고 경호원들이 사망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좌파 민족주의 성향 모시이추크 의원이 에스프레소 TV 방송국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던 중 입구에서 폭발물이 터졌다고 보도했다. EPA 연합뉴스

체코 드부르 크랄로베의 동물원에서 25일(현지시간) 갓 태어난 멸종위기종인 새끼 검은 코뿔소가 호박을 굴리며 놀고 있다. 검은 코뿔소는 아프리카에도 몇 백마리 남짓 남아 있는 '위급 종'으로 지정된 멸종위기종이다. AP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