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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공 위해" 은행연합회 200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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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공 위해" 은행연합회 200억 기부

입력
2017.10.26 17:4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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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18 평창 대회 성공 개최 기원 은행권 기부 협약식'.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직위원회 제공
26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18 평창 대회 성공 개최 기원 은행권 기부 협약식'.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직위원회 제공

후원에 목말랐던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운영비 마련에 숨통이 트였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200억 원을 기부했다. 조직위원회는 26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국내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와 전국은행연합회간 기부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참여중인 KEB하나은행에 이어 전국은행연합회가 지난 9월 25일 이사회를 열어 대회의 성공 개최에 동참하기로 결의하면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평창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와 올림픽 개ㆍ폐회식장, 강릉 올림픽파크 등 평창올림픽 경기장 등을 둘러보며 대회 성공을 응원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기부는 평창 올림픽의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은행권에서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남은 기간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완벽한 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의 지원이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에 일조함으로써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해 한발 앞서 모범을 보여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의 국격과 자긍심을 한층 높이는 성공적인 화합과 평화의 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평창 붐업’ 조성을 위해 은행권을 중심으로 금융권이 앞장서서 각종대회 홍보 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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