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조치원 사업 등과 연계해 중앙공모 1곳, 광역공모 4곳
세종시가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청춘조치원사업 등과 연계해 총 5곳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는 중앙공모 사업에 조치원역 인근을 경제거점으로 조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중심시가지형 사업을 제안했다. 제안서에는 조치원역 인근에 환승정류장을 설치하고, 상업시설과 임대주택 등을 공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도시재생전략계획(2015년)과 도시재생활성화계획(2016년)에 반영된 사업,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이 제안한 사업, 국ㆍ공유지에 계획된 사업, 국가시책과 연계할 수 있는 특색 사업으로, 신속한 사업 시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조치원역 인근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또 광역공모사업 대상지로 금남면 용포리ㆍ조치원 상리(일반근린), 전의면 읍내리ㆍ부가연 부강리(주거지지원)를 제안했다. 해당 지역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노후주택 정비, 공공임대주택과 생활편의시설 공급 등의 사업을 추진된다. 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종합평가 등을 진행해 대상지를 최종 선정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평가를 거쳐 연말까지 ‘2017년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대상지 7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가 평가ㆍ선정하는 중앙공모사업은 15곳, 광역단체장이 평가ㆍ선정하는 광역공모사업은 45곳, 공기업이 제안하는 사업은 10곳이다.
김성수 시 청춘조치원과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선점해 청춘조치원사업을 완성하고, 읍면지역의 도시재생거점도 확보해 신도시와 읍면 간 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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