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이 지적 장애인 역을 소화하면서 어려운 점을 언급했다.
김성균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영화 '채비' 언론시사회에서 "지적 장애를 연기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살고 계신 분께 누가 될까 봐, 실례가 될까 봐 고민이 됐다. 단순히 웃음만을 위해서 장면을 만들어내지 말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연기에 도움을 받기 위해 그는 "감독님과 다큐멘터리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고, 복지관 같은 곳에 가서 그 분들을 많이 만나고 실제로 관찰을 했다"고 덧붙였다.
'채비'는 30세 지적 장애인 아들 인규(김성균 분)을 돌보는 엄마 애순(고두심 분)이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다. 내달 9일 개봉.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윤송이, 드라마 '카이스트' 이나영 실제 모델... 어떤 내용?
송선미 측 "남편, 계획된 흉악 범죄에 의한 억울한 죽음"(공식)
'이세창 전 아내' 김지연, 일반인과 열애 고백 "오래 알고 지내"
스티븐 시걸, 성추행 의혹 "자택에서 개인오디션 요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