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듀오 가을방학이 연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다.
가을방학은 오는 12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엠씨어터에서 ‘다들 잘 지냈나요 2017’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특히 멤버 정바비는 앞서 공식 홈페이지에 “연말 공연 ‘다들 잘 지냈나요 2017’은 제가 참여하는 마지막 가을방학 공연이 된다. 탈퇴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드문 경우이지만, 저는 소위 스튜디오 멤버로 곡 작업 및 앨범 제작에만 참여하고, 2018년부터 라이브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17년 남은 공연을 마지막으로 저는 가을방학에서는 음반으로만 여러분을 만나게 된다. 앞으로 무대 중앙에서 노래하게 될 계피에게 아무쪼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보컬리스트 계피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정바비로 구성된 가을방학은 지난2009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취미는 사랑’, ‘좋은 아침이야, 점심을 먹자’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다들 잘 지냈나요 2017’ 공연 티켓은 오는 26일 낮 12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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