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아산 무궁화 축구단/사진=아산 축구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오는 29일을 끝으로 2017 K리그 챌린지(2부) 정규리그가 막을 내린다. 1-2위 팀이 가려진 가운데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노리는 마지막 3,4위 자리를 둔 혈투가 펼쳐질 예정이다.
챌린지에서는 경남FC(승점 76)가 우승을 확정했고 뒤를 이어 부산 아이파크(승점 67)가 2위로 시즌을 끝내게 됐다. 남은 자리는 3,4위다. 아산 무궁화(승점 53), 성남FC(승점 53), 부천FC(승점 51), 세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도전할 기회가 주어지는 자리를 놓고 오는 29일 최종전을 치른다.
아산과 성남은 나란히 승점 53점으로 동률이지만 아산이 득점에서 5골 앞서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다. 3위 아산은 부산으로 원정으로 떠나고, 성남도 경남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특히 아산의 상대 부산은 2위를 이미 확정했고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라 아산전에 전력으로 나서지 않을 확률이 높다.
5위 부천도 희망의 끈은 있다. 서울 이랜드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아산이나 성남 중 한 팀이 비기기라도 하면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부천은 아산과 성남에 각각 5골과 10골 앞서 있다. 승점이 같으면 유리한 입장이다.
준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최종전에서 과연 세팀 가운데 누가 웃을지 마지막 36라운드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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