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계자 100여명 참석해 개관식
학생은 물론, 지역 학생과 교원에게도 개방
미래 천문학자를 꿈꾸는 세종 학생들의 요람이 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천문대가 26일 문을 열었다.
세종영재학교 천문대는 가로 8m, 세로 12m 규모의 자동개폐식 설비로 설치됐다. 천문대는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직경 60㎜ 광시야 반사망원경을 비롯해 400㎜ 및 250㎜ 반사망원경, 150㎜ 태양망원경 및 굴절망원경 등 총 5개의 첨단 망원경을 갖췄다.
시 교육청은 27일~28일 이틀 간 영재학교에서 세종 별축제를 열어 천문대 개관을 축하하고,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에게 천문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앞으로 천문대를 영재학교 학생은 물론, 세종시 학생과 교원에게게도 개방해 천문 연구ㆍ탐구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영재학교에선 최교진 교육감과 이태환 세종시의회 교육위원장, 시의원, 관내 학교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렸다.
최 교육감은 개관식에서 “천문대 구축은 학생들의 천문학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천문대를 적극 활용해 학생은 물론, 시민들이 천문에 대한 관심과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