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원대학교는 장기현장실습형(IPP) 일학습병행 운영대학으로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내년부터 5년동안 6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6일 밝혔다.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고용노동부가 대학-기업간 고용 미스매치 해소와 현장실습 중심의 학사제도 개편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다. 3~4학년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기업에서 4개월 이상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목원대는 앞으로 5년간 매년 10억원 이상씩 60억여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지원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학교측은 내년부터 11~15개 학과에서 150여명의 학생들이 현장실습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차년도부터는 30명 이상의 학생들이 근로계약을 미리 체결한 후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한다. 현장실습 학생들에게는 매달 40만원씩 4개월간 150여만원을 지원한다.
박노권 총장은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 선정을 계기로 현장중심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뉴 MVP 2020 목원발전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기여에 좋은 선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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