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롯데 감독/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구도 부산'을 다시 일으킨 조원우(46) 롯데 감독이 3년 더 롯데 지휘봉을 잡는다.
롯데는 26일 '조원우 감독과 총액 12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성과를 인정 받은 결과다. 2015시즌을 앞두고 2년 계약으로 롯데 사령탑에 오른 조원우 감독은 올해 팀을 5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7위에 머물며 고전했지만 후반기 승리를 거듭하면서 정규시즌을 3위로 마감했다. 가을야구에서는 NC에 2승3패로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조원우 감독이 이끈 2년 간 롯데는 정규리그 통산 승률 0.510(146승2무140패)을 기록했다.
재계약 소식이 늦어지면서 야구계에는 여러 가지 소문도 무성했다. 하지만 롯데는 3년 던 조원우 감독에게 팀을 맡기기로 했다. 롯데는 "조원우 감독이 5년 만에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고 팀 역대 한 시즌 최다승(80승)을 달성한 지도록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조원우 감독은 "다시 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팀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강한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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