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봄날' OST로 잘 알려진 가수 김용진이 '불후의 명곡'에서 첫 단독 무대를 꾸민다.
김용진은 오는 28일 방송 예정인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의 고(故) 김광석 추모 특집에 출연한다. 앞서 가수 유미와 함께 고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열창했던 김용진은 이번 녹화를 통해 처음으로 '불후의 명곡' 단독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2005년 I(아이)라는 예명으로 SBS 드라마 '봄날' OST 가창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용진은 2007년 첫 정규앨범 '소울메이트'(Soulmate)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3인조 그룹 보헤미안(Bohemian)으로도 활동했으며 '봄날' 뿐만 아니라 '뿌리 깊은 나무', '각시탈', '화려한 유혹'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 OST 가창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2', tvN '수상한 가수' 등 각종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고 있다. '불후의 명곡' 단독 출연을 통해 김용진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킬 계획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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