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공동체치안 원년의 추진정책으로 고양 일산동부경찰서 외벽에 주민과 경찰이 함께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조형물(13m×6m)은 ‘범죄 앞에선 모두가 경찰! 함께해요 공동체치안’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공동체치안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아동, 여학생, 경찰관이 치안활동의 상징인 호루라기를 부는 모습을 연출했다.
야간에는 조형물에서 밤거리 안전을 의미하는 호루라기 소리와 빛이 나온다. 이 조형물은 경찰이 주민과 함께 사회의 어둡고 위험한 곳을 밝게 비추겠다는 공동체치안의 의지를 담고 있다.
앞서 경기북부경찰청은 3월 15일 올해를 ‘공동체치안 원년’으로 선포했다. ‘5000 경찰에서 300만 치안동반자로’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주민ㆍ유관기관과의 치안 공동생산, 공동체치안 지속발전 등 3대 목표를 세워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런 노력으로 올 상반기 경기북부지역 체감안전도가 전년 대비 4%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승철 경기북부경찰청장은 “경찰과 지역사회 구성원이 동반자로서 안전한 경기북부지역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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