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4차로를 6차로로 2021년까지 넓혀
주변 도로사업까지 완료되면 광역 접근성 크게 향상 기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건설청)은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사업 설계를 마치고, 최근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479억원을 들여 국도 36호선 청주시 흥덕구 오송면 궁평리~흥덕구 강내면 탑연리(총연장 1㎞)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건설청은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지난 24일부터 보상협의에 들어갔으며 2021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건설청은 해당 사업구간 주변으로 오송~청주(1구간) 도로확장,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며, 각 구간별로 2020년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KTX오송역, 청주공항, 경부고속도로(청주나들목)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이 구축돼 행정도시와 청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오송, 오창)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건설청 윤승일 광역도로과장은 “광역도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행정도시가 국가교통의 거점이자 충청권 상생발전, 국가균형발전의 중추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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