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사진=헬라스 베로나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이승우(19ㆍ헬라스베로나)가 2경기 연속 교체 멤버로 나서 23분을 소화했다.
이승우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아틀레티 아주리 디 이탈리아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17-18 세리에A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까지 2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22일 키에보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이다.
베로나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0-3으로 리그 18위에 쳐졌다. 교체 출전한 이승우도 시즌 첫 공격 포인트 사냥은 하지 못했다. 이날 양팀은 전반전 내내 팽팽했지만 아탈란타가 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는 기울었다. 아탈란타는 후반 14분 일리치치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두 골 차로 리드를 잡았다.
베로나는 후반 26분 이승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4분 후 쿠르티치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줬고, 경기는 결국 아탈란타의 0-3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승우는 후반 34분 상대 수비수까지 제치고 돌파하는 등 한층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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