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창립 이래 49년간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의 창립자 고(故) 박태준 회장은 포항제철소 건설기부터 ‘사원들의 주거문제와 가족 문제가 안정되어야 일도 잘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사원주택단지를 건설하고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우선적으로 조성했다.
올해 포스코는 세대 간 소통과 신뢰를 쌓는 ‘톡톡캠프’를 열어 창의와 혁신의 조직문화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톡톡캠프의 핵심 키워드는 ‘소통’으로 계층 간·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높여 성과 창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톡톡캠프는 입사 5년 이하 직원과 직책보임자가 함께 참가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함으로써 세대 간·계층 간 차이를 이해하는 1박2일 합숙과정이다. 내년 말까지 약 5,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1,000여 명이 18차례에 나눠 입과한다. 톡톡캠프는 일방향적인 강의가 아닌 ▦소통과 음악을 연계한 특강 ▦역할심리극 ▦공감 토크 ▦레고를 활용한 스마트 제철소 만들기 등에 참여하며 소통능력을 길렀다.
또한 포스코 노사는 직원들이 출산이나 육아로 인해 경력 단절의 걱정 없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회사의 인적경쟁력을 지속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난임치료, 출산장려, 육아지원을 체계화한 신 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를 지난 3월 도입했다.
‘난임치료휴가’는 연 최대 5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한 지난 7월부터는 완전자율 출퇴근제, 전환형 시간선택제, 직무공유제 등 개인 여건에 맞게 근무할수 있는 ‘육아지원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센터는 포스코어린이집, 포스코미술관, 포레카 등 가족친화적 시설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어린이집은 국내 대기업 최대 규모로, 엄마와 아이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좁힘으로써 여직원들이 마음 놓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포스코는 또 창업기부터 인재의 중요성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인재 육성에 힘써 왔다. 자원도 기술도 자본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포스코가 생존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사람의 능력에 있다고 믿었다. 땅을 다지고 제철소를 짓기에도 바쁜 포항제철소 건설 초기부터 인재 양성을 위해 1969년에 제철연수원을 만든 것은 이를 잘 말해 준다.
이처럼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포스코는 최근 국가적인 일자리 창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미래 회사성장을 위한 인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까지 매년 1,500명씩 총 6,000명의 신입사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했다. 리튬, 양음극재 등 미래 신성장 연구·기술개발 분야와 AI, IoT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해 나갈 인력을 대폭 확충키로 함에 따라 채용 규모가 늘어났다.
포스코에 입사하면, 신입사원 도입교육, OJT 및 멘토링, 하모니워크숍을 받으며 회사에 적응하게 된다. 신입사원 도입교육은 3개월간 포스코그룹 공통가치교육, 인성교육 및 제철소 현장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서 배치 이후에는 직접 업무를 하면서 배우는 OJT(On the jop training)와 선배 사원과 1대1 짝을 이뤄 업무 및 회사생활에 대해 1년간 지도를 받는 멘토링이 운영된다.
젊고 유능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지역전문가, 해외 연구과정, 국내/글로벌MBA과정, 포스텍 유학을 통해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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