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감독/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KIA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에 3-5로 패했다.
KIA는 이날 선발 라인업을 정규시즌 최고의 성과를 냈던 대로 꾸리며 반드시 첫 승을 다짐했지만 중심 타자 최형우(34)는 3타수 1안타, 나지완(32)은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선이 화력을 받지 못했다. 다음은 김기태(48) KIA 감독과 일문일답.
-총평은.
“첫 경기에 지긴 했지만 선발 헥터도 못 던진 건 아니다. 워낙 좋은 타자들이 잘 쳤다. 또 양현종 선수가 내일 선발로 예정돼 오늘 게임은 잊고 내일 경기는 잘 하겠다.”
-경기 감각은.
“구원 투수들이 예전에 (두산을 상대로) 지긴 했지만 투수들이 좋은 감을 유지했다.”
-8회말 무사 1, 2루에 범
“이기려고 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경기에 지나간 부분까지 생각하다보면 더 힘들어질 수 있다. 경기를 하다보면 실수도 나올 수 있다. 나왔던 실책은 줄여야 하지 않나 싶다.”
-박진태는 보통 2선발이었는데 오늘은 미출장 선수에 등록됐다.
“어차피 오늘 출전이 어려우니,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예상했기 때문에 미출장 선수로 제출했다.”
-타선이 더 살아나야 할 것 같다.
“(감이) 안 좋은 선수도 있고 좋은 선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다 잘 칠 수는 없다. 두산 투수들도 좋은 투수들이다. 점수는 많이 안 날거라 예상했는데 두산에 좋은 타자들이 많아서 점수를 내줬다.”
-박진태 선수가 몸이 안 좋은 아닌가.
“아픈 것은 아니다.”
광주=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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