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버나디나/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큰 한 방’이 있었다. KIA 버나디나(34)가 스리런포를 터뜨려 팀에 첫 득점을 선사했다.
버나디나는 2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한국시리즈 1차전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0-5로 뒤진 5회말 2사 1, 2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버나디나는 상대 선발 니퍼트(36)의 2구째 131km 체인지업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하던 니퍼트는 첫 실점하며 쓴 한숨을 삼켰다. 이로써 KIA는 3-5로 두산을 추격했다.
올해 첫 KIA 유니폼을 입은 버나디나는 정규시즌 타율 0.320, 27홈런 111타점을 올리며 4번 타자로 활약했다. 버나디나의 맹활약에 힘입은 KIA는 올 시즌 87승1무 56패, 승률 0.608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따냈다. 버나디나는 KBO리그 진출 첫 해 한국시리즈 진출과, 1차전에 홈런을 때리는 기쁨을 동시에 누리게 됐다.
광주=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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