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대의 자동차는 수만 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의 부품이라도 잘못되면 자동차 브랜드의 이미지에 치명타이다. 그만큼 부품산업이 중요한 것이 자동차산업이다.
현대기아차가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발전을 통한 성장을 위해 협력사와의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협력사들과의 평균 거래 기간은 30년으로, 장기간 생산 기술 및 R&D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나아가 현대기아차의 품질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경쟁력 육성 ▦지속성장 기반 강화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동반성장의 3대 추진전략으로 삼고, 협력사들의 품질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자금 및 인재채용 지원, 동반성장 문화 조성 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신기술 전시와 세미나 개최, 세계 유수의 명차 비교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적극 알리는 한편 보다 많은 협력사들이 기술 정보 공유로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현대기아차는 지난 7월 ▦경영 개선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 ▦고용 지원 등 4대 분야에 대한 2, 3차 협력사 지원 방안과 ▦1차-2, 3차 협력사 간 상생협력 관리체계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선순환형 동반성장’ 5대 전략을 발표하고 2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 울산, 대구 등 총 5개 지역에서 ‘2017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도 개최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채용박람회를 통해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는 지난해까지 총 8만 6,000여 명을 채용하는 등 자동차산업의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13년부터 5년간 304억원(현대차그룹 291억원, 산업부 13억원)을 지원해 총 1,450개 중소기업의 공정혁신 및 스마트공장 전환도 지원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