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대행./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부산 아이파크가 수원 삼성과의 FA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부산은 2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수원 삼성과 2017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을 벌인다.
부산은 조진호 감독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이후 처음 홈 경기를 갖는다. 그런 만큼 선수단의 각오도 남다르다.
부산의 이승엽 감독대행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멘탈은 우리가 수원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단판승부인 만큼 전방압박 충실히 해서 조진호 감독이 원했던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진호 감독에 대한 선수들의 분위기와 관련해 "선수들 사이에서 더 이상 그 얘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분위기가 너무 쳐져 있어도 안 좋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이 대행은 "이런 분위기에 너무 과하게 반응하거나 쳐져 있지 말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모든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만큼 선수들이 슬기롭게 잘 대처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부산=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스포비즈 빅콘] ’불 난 집에 부채질’한 FIFA 랭킹, 94%가 등 돌린 韓축구
‘420억 가치’ 페더러는 어떻게 호날두-르브론을 제쳤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