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 공기업’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시민의 발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독도바르게알기운동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독도수호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등 독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2,500여 임직원들은 모두가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출근했다. 오전 9시 30분 부서별로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는 구호를 외쳤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독도사랑 캠페인에 본격 나선 것은 2012년 10월 독도사랑티셔츠 입기 운동에 동참하면서부터다. 직원들은 추가로 티셔츠를 구입해 친지들에게 나눠주며 동참을 권유했다. 공사 측도 독도 관련 자료와 책자 등을 구비해 비치하는 등 독도바르게알기 운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스스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독도사랑 공기업”이라고 자부한다.
공사 측은 앞으로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내 안내 전광판을 통해 독도의 날과 독도의 달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국채보상운동처럼 국민이 스스로 나서 나라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며 “독도 사랑 운동도 저항의식이 아닌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움직임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앞장서는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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