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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25년 만에 분기 최대 매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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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25년 만에 분기 최대 매출액

입력
2017.10.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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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단원구 서울반도체 본사 전경. 서울반도체 제공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서울반도체 본사 전경. 서울반도체 제공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올해 3분기 매출액 3,045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 1992년 LED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분기 매출액이 3,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반도체는 25일 이 같은 연결기준 3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였던 2015년 3분기(2,763억원)를 가뿐히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54% 증가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27%나 늘었다. 전략제품 출시로 고부가가치 제품이 확대됐고, 원가혁신 운영체계 및 비용관리를 강화한 게 영업이익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반도체는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 매출액 목표를 2,700억~2,900억원으로 잡았다. 상반기 매출액이 5,232억원이라 연간 매출액 1조원 달성은 무난해졌다. 2015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서울반도체로서는 2년 만의 ‘1조 클럽’ 복귀이자 연 매출 기록 경신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국내 LED 1위인 서울반도체는 글로벌 시장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1만2,000개 이상의 특허를 바탕으로 자동차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부문의 LED 제품을 양산 중이다.

서울반도체 재무기획실 김상범 부사장은 “향후 태양과 같은 빛을 구현한 ‘썬라이크’, 기존 컨버터와 회로를 통합한 초소형 LED 드라이버 기술이 매출 및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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