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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이종석, 김원해와 열혈 조사 '백성현 누명을 벗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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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이종석, 김원해와 열혈 조사 '백성현 누명을 벗겨라'

입력
2017.10.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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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이 양궁선수 사망 사건 조사에 나선다. iHQ
이종석이 양궁선수 사망 사건 조사에 나선다. iHQ

이종석이 용의자 백성현을 석방하고 불구속 수사에 들어간다.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측은 25일 정재찬(이종석 분)이 양궁 여제 유수경(차정원 분)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수경의 변사 사고가 발생됐다. 유력한 용의자로는 CCTV에 찍힌 인터넷 설치기사 도학영(백성현 분)이었다. 재찬은 학영이 범인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으나 모든 증거들은 학영이 범인이 아님을 말해주고 있었다.

특히 재찬은 수경이 평소 이석증(귀 안쪽의 전정기관에서 이석이 떨어지면서 반복적인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이에 비추어 학영이 집을 나간 뒤 수경이 이석증으로 쓰러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문제는 피로 그린 그림이었다. 재찬은 이 그림이 한붓그리기, 한 번에 그린 그림임을 밝히며 학영이 13분 안에 족적 하나 안 남기고, 발바닥에 피 한 방울 안 묻히고 가능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결국 재찬은 학영이 범인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고 그를 석방했다. 수경의 주위에 그림을 그린 것은 다름아닌 로봇청소기라는 사실이 시청자에게 공개됐고, 재찬이 해답을 찾아야 되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에서 재찬은 전화통화를 하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서류를 꼭 끌어 안은 채 주저 앉아 근심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재찬의 이러한 모습들은 이번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재찬은 수경의 사건 조사를 위해 수사관 최담동(김원해 분)과 밤낮 없이 열혈분투하게 된다. 재찬과 담동은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콤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재찬은 담동을 리드하면서도 그에게 조언을 구하며 말을 잘 새겨 듣고, 담동은 재찬의 말에 구시렁대면서도 잘 따르고 있다. 두 사람이 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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