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참가비 5000원, 삼성전자 동일금액 기부
낙동강변 산책길 걷기… 부대행사 다채
2017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이 28일 경북 구미시 임수동 동락공원에서 열린다.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페스티벌은 걷기를 통해 건강을 얻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참가자가 5,000원을 내고 정해진 코스를 걸으면 삼성전자에서 그 만큼 기부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낙동강변 산책길 4.2㎞를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가수 박정현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보물찾기, 즉석복권게임 등을 통해 최신형 휴대폰과 LED TV 등을 지급한다. 참가자에겐 에버랜드 특별우대 쿠폰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올해 성금 1억2,0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역 위기가정에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2014년 1억8,000만원, 2015년 1억5,500만원, 2016년 1억1,000만원을 조성해 지역 장애인단체나 청소년공부방, 무료급식소의 시설 개선ㆍ운영 경비 등으로 기부해왔다.
삼성전자 구미스마트시티 관계자는 “시민들과 나눔으로 하나되는 뜻 깊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타 기업과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 전개로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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