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존슨앤드존슨 비젼이 자사의 렌즈 브랜드 ‘아큐브’ 일부 제품을 자발적 리콜(Recallㆍ회사 측이 제품 결함을 발견하여 보상해 주는 소비자 보호 제도)하기로 25일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앞서 일본 아큐브가 혼입 문제 등을 이유로 제품 일부를 회수한 사실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사전 조치 차원에서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존슨앤드존슨 비젼은 지난 18일 현지에서 판매된 일부 아큐브 렌즈에 금속제 브러시모 혼입 등의 문제가 발생해 약 3만 상자를 자진 회수했다고 밝혔다.
한국 존슨앤드존슨 비젼은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자발적 리콜 대상 중 한국에 유통된 제품은 약 0.02% 정도”라며 “국내에 보고된 소비자 불만 사례는 현재까지 없었다”고 했다.
리콜 대상에 포함된 제품은 아큐브 어드밴스(B00DHLP, L002FNL, L002V94), 아큐브 오아시스 난시용(B00HRMG),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난시용(B00LF41) 등 모두 5개다. 리콜에 필요한 제조번호는 제품 포장상자 옆면 혹은 렌즈 개별 포장 앞면을 확인하면 된다. 제품 교환 및 리콜 문의는 아큐브 상담실(080-023-0202)에서 진행된다.
한국 존슨앤드존슨 비젼은 “관련 사안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한국 소비자에게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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