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우수 사례로 소개
40년간 버려졌다 동굴 테마관광지로 변신한 경기 광명동굴이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 실렸다.
광명시는 금성사가 출판한 중학교 2학년 사회교과서 2권 11단원 ‘세계화 속의 지역화 전략’에 광명동굴이 지역의 가치를 높인 대표적인 국내 사례로 소개됐다고 25일 밝혔다. 교과서는 광명동굴 사진과 함께 ‘지역 브랜드나 장소 마케팅을 잘 활용하면 그 지역의 가치가 올라가고 지역의 상품과 서비스 판매량이 늘어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고 소개했다.
‘광명동굴은 유료화 개장 이후 10개월 만에 관광객 100만 명을 넘어서며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는 성과도 덧붙였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이 교과서에 실릴 만큼 지역 브랜드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앞서 광명시의회는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 광명동굴 방문 요청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도농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적인 롤 모델인 광명동굴에 문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달라’는 것이다. 양 시장은 “광명동굴은 연간 지역 일자리 500여 개를 창출하는 등 문재인 정부가 중시하는 ‘경제민주주의’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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