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과 양세종이 김재욱은 물론 부모님 난관에도 부딪혔다.
24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21회, 22회에서는 온정선(양세종 분), 이현수(서현진 분), 박정우(김재욱 분)의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온정선은 박정우가 프러포즈 하려는 대상이 이현수라는 걸 알고 놀랐다. 온정선은 박정우가 부탁했던 반지를 가지고 가지 못했다. 박정우는 온정선에게 그가 없던 4년 간 이현수 옆을 지켰던 사람이 자신이라며 당당하게 나섰다. 온정선이 "내 여자친구가 현수씨인 거 알았어?"라고 묻자 알았다고 답했다.
박정우는 이현수에게도 모든 사실을 공개했다. 이 자리가 프러포즈 자리였으며 온정선과 사귀는 것도 알았다고 했다. 그는 "너가 가장 절망할 순간에 내가 있다는 거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온정선이 없던 지난 4년 간 박정우가 이현수를 옆에서 든든히 살펴줬던 시간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현수는 온정선에게 "박대표님한테 감사한 마음, 미안한 마음 둘 다 갖고 있다. 그거 사랑 아니다. 헷갈리지도 않고 흔들리지도 않아"라고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밝혔다. 박정우를 마주하기 불편해하던 이현수는 톱배우 유혜정(박신혜 분)과의 미팅 때문에 박정우와 마주쳤다. 유혜정은 이현수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굿스프의 웨이트리스인 임수정(채소영 분)은 수셰프 최원준(심희섭 분)를 좋아했다. 임수정은 지홍아(조보아 분)가 최원준을 막 대하는 걸 보고 "이 남자 저 주세요"라고 말했다. 지홍아는 대수롭지 않아 했지만 최원준은 "수정씨 박력에 반했다"고 반응했다. 주방에 돌아와 임수정은 최원준에게 사과하면서도 좋아한다고 했던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고 했다.
온정선은 박정우와 이현수가 같이 굿스프에 온 걸 보고 박정우와 대화했다. 박정우는 "옆에서 흔들어도 지금처럼 변함없을까?"라며 이현수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온정선과 이현수는 각자 걱정을 하기는 했지만 함께 있는 시간에는 웃으면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다잡았다. 박정우와 온정선의 관계가 불편한 와중 온정선의 엄마 유영미(이미숙 분)는 박정우에게 또 금전 부탁을 했다.
이현수는 온정선을 소개해주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굿스프에 왔다. 그 시간 유영미도 굿스프에 와있었다. 이현수의 어머니 박미나(정애리 분)는 화장실에서 마주친 유영미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았다. 온정선과 이현수가 등장하자 양쪽 모두 상황을 눈치채고 표정이 굳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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