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의 신입 행원들이 ‘독도사랑 티셔츠입기운동’에 동참했다. 이는 대구한국일보와 (사)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가 2008년부터 펴고 있다.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전후해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면서 독도는 한국 땅임을 되새기자는 캠페인이다.
DGB금융그룹은 올 하반기에 공채한 신입 행원 64명과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전 경북 안동상공회의소에서 100km걷기 출정식을 열었다. 걷기는 DGB대구은행의 ‘함께 걸어요! 함께 나눠요!’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출정식 참가자들은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행군을 시작했다. 이들은 독도를 이해하고 더 사랑할 것을 다짐했다. 신입 행원들은 DGB금융그룹 본사가 있는 대구까지 100km를 걸으며 극기를 배우게 된다.
출정식에는 이경원 안동상공회의소 회장과 김남태 DGB대구은행 상무가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 상무는 “우보천리의 정신으로 꾸준함과 끈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여러분들을 응원한다”며 “이런 노력과 성실을 바탕으로 지역과 고객을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함께 걸어요! 함께 나눠요!’ 캠페인은 DGB금융그룹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실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내년 1월 6일까지 임직원이 걸은 거리에 따라 돈을 적립해 어르신 개안수술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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