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실서 전기작업 중 ‘펑’… 직원 9명 중경상
24일 오후 1시 37분께 울산 남구 석유화학공단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9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2공장 본관동 2층 전기실(MCC룸)에서 전기작업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발생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불로 폭발현장 주변에 있던 직원 9명이 화상과 연기흡입 등으로 중경상을 입었으며 전기실 일부가 불에 탔다. 불은 공장 자체소방대에 의해 6분여 만에 진화됐다.
울산소방본부는 전기실 배전반에서 전기작업 중 인화물질에 의해 폭발이 일어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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