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孝) 사상 세계화에 공헌한 원로 언론인 권혁승(85) 백교효문화선양회 이사장이 ‘강릉시 특별문화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일보 편집국장과 서울경제신문 사장 등을 지낸 권 이사장은 2009년 고향인 강릉 핸다리 마을에 사모정(思母亭) 공원을 만들어 강릉시에 기증했다. 사모정 공원은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시비 4개와 정자로 이뤄진 지역 효 문화의 상징이다.
앞서 그는 지난해 ‘세상의 빛, 어머니 사랑’이라는 책자를 영문판으로 출간, 65개국, 130개 국립대 도서관에 제공하는 등 한국의 효 사상을 세계에 알렸다.
강릉=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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