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9일 광안대교 부분ㆍ전면 통제
28일 해변로, 광남로 등 교통 통제
지하철ㆍ버스 증편, 막차시간 연장
부산시는 ‘사랑(LOVE)’을 테마로 펼쳐지는 ‘제13회 부산불꽃축제’가 28일 개최됨에 따라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행사장 주변 및 광안대로 교통통제, 안전ㆍ단속요원 배치, 대중교통 증편, 주차장 확보 등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안대교 상층부는 행사준비 및 연화시설 설치를 위해 23일 오후 8시~24일 오전 6시와 24일 오후 8시~28일 오후 4시 30분, 하층부는 26일 오전 10시~28일 오후 7시 30분 1~2개 차로를 부분 통제하며, 장비 철거를 위해 상층부는 28일 오후 9시~29일 오전 1시, 하층부는 28일 오후 9시~28일 오후 10시 통제한다.
전면통제는 행사 당일(28일) 상층부는 오후 4시 30분~11시, 하층부는 오후 7시 30분~10시까지다
불꽃축제 당일인 28일 광안리해수욕장 주변도로는 대부분 통제한다. 이날 통제되는 주요도로는 ▦1단계 오전 11시부터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2단계는 오후 4시부터 만남의 광장↔수변공원 어귀, 언양불고기↔광민지구대(해변로↔광남로사이 이면도로) ▦오후 5시부터 마린시티1로(해원초등학교삼거리↔대우아라트리움) ▦3단계는 오후 6시부터 해변로 전구간(49호 광장↔민락교), 민락수변로(수영교↔민락교), 해운대 마린시티 호안도로 등이며, 통제마감시간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다. 이밖에 행사당일 상황에 따른 시간대별 교통통제도 실시된다.
아울러 시 교통국 직원 및 모범운전자 등 교통봉사대로 구성된 안전요원 500여명과 불법 주ㆍ정차 단속을 위한 단속요원 100여명이 행사장 주변에 배치된다. 이들은 광안역, 수영역, 금련산역 등 행사장 주변 주요 횡단보도와 도로합류지점 등에 배치돼 관람객의 안전귀가 유도 및 교통질서 유지에 힘쓰게 된다.
한편 불꽃축제 행사기간 관람객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증편 및 막차시간 연장 등도 실시된다. 도시철도 1~4호선은 28일 232회 증편 운행하며, 운행간격도 기존 퇴근시간대 5~8분이던 것을 3.5~5.5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특히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호선 수영역 막차시간이 당초 밤 11시 40분에서 새벽 0시 5분으로 25분 연장되고, 부산김해경전철도 막차시간에 맞춰(대저역 01:03, 사상역 00:42) 연장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제13회 부산불꽃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교통소통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께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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