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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국내 첫 AI 예찰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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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국내 첫 AI 예찰시스템 구축

입력
2017.10.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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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발견ㆍ신속조치 가능

600여개 사육장서 운영

(주)하림이 국내 최초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모바일 예찰시스템을 자체 구축해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회사 관계자가 AI 예찰프로그램인 ‘M-하티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림 제공
(주)하림이 국내 최초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모바일 예찰시스템을 자체 구축해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회사 관계자가 AI 예찰프로그램인 ‘M-하티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림 제공

닭고기 전문기업인 ㈜하림이 국내 최초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모바일 예찰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림은 AI 조기발견 기능이 탑재된 모바일 앱 ‘M-하티스(Mobile Harim Total Information System)’를 자체 개발해 종계, 육계, 삼계, 토종닭 농가 등 600여 사육현장에서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M-하티스는 농장주나 관리자가 모바일 기기에 폐사율과 산란율을 입력하면 하림 전산망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 발생 시 농가와 동시 또는 별도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하림은 AI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차단조치를 취하고 농가는 방역 당국에 정식 감정을 의뢰하도록 했다.

하림 관계자는 “AI는 조기에 발견해 최대한 빨리 방역 조치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며 “안전한 닭고기 생산과 가금산업 보호를 위해 선도적으로 AI 예찰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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