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세계적인 과학출판그룹 ‘네이처출판그룹(NPG)’이 최근 발표한 ‘네이처 인덱스 2017 이노베이션(Nature Index 2017 Innovation)’에서 논문당 특허 피인용지수 부문 국내 대학 1위, 세계 23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네이처 인덱스 이노베이션이 1980~2015년 각 대학 발표 논문의 피인용지수를 산출한 결과에 따르면, 한양대는 논문 2만5,633건을 발표해 14만2,555회 특허 인용됐다. 논문당 특허 피인용지수는 5.56점으로,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높다. 논문당 특허 피인용지수는 논문 한 편이 특허에 얼마나 사용되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높을수록 해당 기관에서 발표한 논문이 실용기술 개발에 많이 반영됐다는 뜻이다. 한양대 관계자는 “교육·연구에서 실용학풍을 추구한 결과라 여기고 앞으로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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