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과 도경수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영화 ‘7호실’이 태정의 캐릭터가 돋보이는 패션 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15일 개봉하는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에서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알바생,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린 영화다.
극중 도경수가 맡은 태정은 망해가는 DVD방에서 일하는 알바생으로, 뮤지션이 되겠다는 꿈은 있지만 학자금 부채와 몇 개월째 밀린 알바비로 인해 기획사에 보낼 데모곡 제작이 빠듯할 만큼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인물이다.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현실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바로 영화 속 곳곳에 보여지는 그의 패션이다.
공개된 스틸 속 도경수는 DVD방에서 일하며 생활을 유지하는 알바생인 만큼 맨투맨 티셔츠나 후드티 등의 다양한 캐주얼 스타일로 편안하면서도 활동적인 동시에 자신만의 색깔도 놓치지 않는 현실 청춘룩의 정석을 보여준다.
여기에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기 위해 이용승 감독과 끊임없이 의견을 나눈 도경수는 직접 고른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의 타투 문구를 통해 태정 캐릭터만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추자현·우효광 측 "임신 2개월,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공식)
한고은, "강형욱 반려견이 사람 물겠나" SNS 글 삭제 후 사과
길건 "소속사 사장이 날 연대 보증인 세워…빚 갚고 있다"
한지우 측 "2년 교제한 대기업 연구원과 결혼"(공식)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