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정현(57위·삼성증권 후원)이 통쾌한 승리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스 바젤(총상금 183만7천425 유로)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파올로 로렌치(41위·이탈리아)를 2-0(6-3 6-1)으로 꺾었다. 상대에게 서브 게임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1시간 36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다비드 고핀(10위·벨기에)-페터 고요프치크(69위·독일) 경기의 승자다.
앞서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2회전에서 탈락한 정현은 이번 대회 1차전 승리로 만회하며 재도약을 노린다.
한편, 이 대회 1번 시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2번 시드에는 마린 칠리치(4위·크로아티아)가 배정됐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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