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의성향우회가 오는 29일 오전 9시 구미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제2회 한마음 가족체육대회’를 연다. 1,500여명의 향우회 회원과 가족의 신나는 한마당 잔치로 꾸며질 예정이다.
18개 읍면의 특색 있는 입장식이 펼쳐지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명랑운동경기와 OX퀴즈, 노래자랑, 댄스경연대회 등이 이어진다.
명랑운동경기에는 읍면별 동서남북 4개 팀으로 나뉘어 참가한다. 단체줄넘기, 피구, 지네발릴레이 등 6종목으로 기량을 겨룬다. 어린이 참가자를 위한 바구니 공담기도 있다.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드는 초대가수 공연과 임원초청 노래자랑, 읍면별 노래자랑, 읍면별 댄스경연대회 등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경기 후에는 시상식과 함께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전달된다.
권오복 재구미의성향우회 회장은 “가을을 맞아 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가족체육대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고향과 고향 사람을 사랑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구미의성향우회는 2015년 제1회 한마음가족체육대회, 지난해 제4회 고향탐방 등 매년 향우회 회원들을 위한 화합 행사를 열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