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12월 10일 1관 2층 특별전시실
‘손암 정약전’의 해양생물에 대한 이해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이기진)은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48일간 2017년 특별기획전 ‘자산어보(玆山魚譜), 바다를 품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부산에서 접하기 힘든 서남해 지역 해양문화를 공유하고, 1814년 기록된 조선시대 해양어류박물학의 보고인 손암 정약전의 ‘자산어보’와 책에 기록된 해양생물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물관 측은 특별기획전과 연계, ‘테마 도서관’과 샌드아트 체험, 인터렉티브 미디어 등을 활용한 ‘바다 속 체험존’을 마련,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전시 구성은 1장 흑산도와 자산어보, 그리고 정약전, 2장 자산어보와 해양생물, 3장 2017년 자산어보의 현재로, 자산어보와 관련 자료 및 책에 등장하는 해양생물 표본 80여점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sea.busan.go.kr)를 참조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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