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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ㆍ삼성서울병원 ‘한국형 AI 의료시스템’ 구축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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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ㆍ삼성서울병원 ‘한국형 AI 의료시스템’ 구축 협약

입력
2017.10.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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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제공
삼성서울병원 제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삼성서울병원은 23일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로 한국형 정밀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MS는 의료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위한 에저를 IT 인프라에서 제공하며, 삼성서울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유전체ㆍ영상ㆍ수면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파일럿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우선 엑스레이 등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폐섬유화 진단의 정밀도를 높이는 딥러닝 학습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수면 무호흡증 예측에 적합한 데이터를 선별해 향후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암 발병과 관련된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하는 딥러닝 개발도구(툴킷)도 개발한다.

한국MS와 삼성서울병원은 궁극적으로 인공지능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인에 특화된 유전질환 진단, 암 질환 조기발견 및 정밀진단 등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반 정밀진단체제’ 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치중 의학전문기자 cjkim@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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