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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 조정석·혜리, 강력계 형사와 사회부 기자의 목소리 탐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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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 조정석·혜리, 강력계 형사와 사회부 기자의 목소리 탐색전

입력
2017.10.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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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과 혜리가 목소리를 통해 서로를 탐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피플스토리컴퍼니
조정석과 혜리가 목소리를 통해 서로를 탐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피플스토리컴퍼니

조정석과 혜리가 강렬한 첫 만남을 예고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연출 오현종) 측은 23일 강력계 형사 차동탁과 천상 사기꾼 공수창 1인 2역을 맡은 조정석, 사회부 기자 송지안으로 변신한 혜리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차동탁은 훈훈한 비주얼의 소유자이자 정의감 빼면 시체인 열혈 형사다. 범죄자들 사이에서는 일명 저승사자라 불리는 무시무시한 캐릭터다. 그러나 차동탁의 몸에 빙의될 공수창은 돈은 물론 사람의 마음까지 훔치는 마성의 사기꾼이다.

이렇듯 180도 다른 두 남자와 얽히고설킨 인연을 맺을 사회부 기자 송지안은 불철주야 취재만을 위해 뛰는 악바리 근성의 사회부 기자다. 경찰서를 내 집같이 드나들며 하이에나처럼 특종을 찾아 헤맨다.

사진 속 까칠한 표정으로 통화를 하고 있는 차동탁(조정석 분)과 송지안(혜리 분)의 사이에서는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목소리릍 통해 서로를 향한 탐색전을 벌이는 듯한 동탁과 지안에게서는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피어오르게 만든다. 

형사와 사회부 기자라는 직업 특성상 마주쳐야 할 일이 잦은 만큼 부딪혀야 하는 사건도 많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며 빚어낼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감이 급증한다. 

'투깝스' 제작진은 "이날 촬영에 앞서 조정석과 혜리는 꼼꼼하게 대본과 동선을 맞춰보며 극 중 차동탁과 송지안의 첫 만남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그 덕분에 두 사람의 관계성이 시청자들에게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깝스'는 '20세기 소년소녀'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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