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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 2500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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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 2500도 뚫었다

입력
2017.10.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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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선지 10년 만에 2,5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1포인트(0.33%) 오른 2,497.65로 출발해 금세 2,500.33까지 치솟았다. 장중 기록이긴 하지만 사상 첫 2,500선 돌파다. 코스피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상승세가 다소 완화돼 2,492.4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0억원, 8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32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의 훈풍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 등 3대 주요 지수가 미국 세제개편 기대감에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현행 35%인 법인세를 20%로 낮추는 방안을 골자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대규모 감세가 추진되면 기업의 이익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코스피가 종가로도 2,500선을 뚫을 경우 2007년 2,000선 첫 돌파 이후 10년 만에 세우는 대기록이 된다.증권가에선 종가 기준 2,500선 돌파는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상장기업의 3분기 영업 이익은 49조4,000억원(에프앤가이드 추정 기준)으로 분기 사상 최대가 예상된다.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연내 코스피가 최대 2,600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재희 기자 luden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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